"설명절 전 20만원씩 지급" 포천의 통큰 재난지원금 결정

이상휼 기자 2021.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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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인당 20만원씩의 2차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28일 "지금은 실질적인 지원과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릴 필요가 있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지급 이유를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를 합치면 포천시민은 1인당 총 3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포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대 금액인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모든 시민들에게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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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 SNS 글.."지방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 뉴스1 (자료사진)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시민 1인당 20만원씩의 2차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이 28일 "지금은 실질적인 지원과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릴 필요가 있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지급 이유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설 연휴 전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생계마저 위협받는 고통을 참고 견뎌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도민 모두에게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를 합치면 포천시민은 1인당 총 3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지급대상은 경기도와 같이 1월19일 24시 기준으로 포천시에 주소를 둔 내국인 및 외국인이다.

시는 1월20일부터 27일까지 포천시로 전입한 시민에 대해서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에는 온라인, 3월에는 현장신청으로 진행한다.

총 소요액은 322억원, 재원은 시민들의 부담이 없도록 지방채 발행이 아닌 본예산 예비비에서 충당한다..

포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대 금액인 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모든 시민들에게 준 바 있다. 도비까지 합쳐 총 50만원을 받은 셈이다.

그 결과 전체 시민 중 97.6%가 지급받아 체감상 확실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였다.

박 시장은 "지방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산다. 이것이 지방의 논리다. 외부로부터의 어떠한 고난과 도전을 막아내고 반드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는 매일이 빙판길을 걷는 심정이었다. 올해는 분명히 다른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포천시는 작은 지방정부이지만 채무가 없다. 2019년도 정부로부터 지방재정분석 최우수상을 수상한 저력의 지방정부다"며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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