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미성년 우선 접종 제외.. 원하는 백신 골라서 맞진 못해 [코로나 백신 무료접종 계획]

파이낸셜뉴스 2021. 1. 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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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접종대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차 대응요원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가 받아야 하나.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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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풀어 본 백신접종

2월부터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접종대상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을 시작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차 대응요원 등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다음은 정부가 밝힌 전 국민 무료예방접종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누가 받아야 하나.

▲전 국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다. 단, 백신 개발과정에서 임상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되나, 추가적 임상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접종 시기가 됐을 때 맞지 못하면 순서가 밀리게 되나.

▲예약 후 접종 당일 발열(37.5도 이상) 등 급성 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접종을 위해 예약 조정 가능하다. 단, 백신접종을 거부해 예방접종을 기한 내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방접종 순위는 후 순위가 되는 것이 원칙이다.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백신을 맞아도 괜찮은가.

▲만성질환자는 우선접종 권장대상에 포함돼 있어 가급적 접종받도록 권고한다.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의 동시 접종이 가능한가.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 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는 부족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다른 백신과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 유지를 권고하고, 만약 부주의로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백신과 동시에 또는 14일 이내에 접종된 경우 추가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개개인마다 접종하는 백신종류, 장소, 시기는 정부에서 정해주나.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옴에 따라 해당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지고, 대상군별로 해당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별·플랫폼별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과 유효성, 부작용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통해 공급된 백신이 접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여러 백신이 공급되는 상황으로, 대상자별 백신을 선정해 접종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백신접종 후 면역획득까지 시일이 얼마나 걸리나

▲일반적으로 백신접종 후 방어항체가 형성되는 데는 2주가량 걸린다. 현재까지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7~14일 후 항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대 백신 효과를 위해 각 백신별 권장기간 내에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장기면역 효과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예방접종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감소를 위해 적정 인구수 이상 접종이 필요하나,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본인 동의하에 접종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합리적인 판단하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백신접종해도 코로나 걸릴 수 있나.

▲백신접종으로 100% 면역 형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지 않거나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또는 시간이 흘러 형성된 면역의 효과가 떨어지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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