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치권, '김종철 사태' 놓고 보궐선거 득실 계산만?

김빛이라 2021. 1.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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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에 대한 민주당의 '공개 사과'와 관련해 '보선 무공천 선언으로 진정성을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데 대해 직접 공개 사과하고 제도 개선도 약속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은 "정의당이 당 대표의 성추행을 즉각 사과하고 무공천을 검토 중인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꼬집으며, 재보궐 선거의 귀책사유가 민주당에 있다고 환기시킨 겁니다.

국민의힘 성폭력 대책특위 소속 의원들은 선출직 공무원의 성범죄 조사를 강화하고, 성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두 前 시장의 이름을 다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권력형 성범죄, 우선은 근절방안을 보다 고민해야 할 정치권이 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셈법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닌지... 오늘의 여심야심입니다.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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