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 레전드' 미나반드, 코로나19로 사망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28. 17:54
[스포츠경향]
이란 축구대표팀 미드필더로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했던 메흐르다드 미나반드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향년 45세.
피파월드컵(FIFA WORLDCUP) 공식 SNS는 28일 “이란이 월드컵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던 미나반드가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는 “미나반드가 지난 21일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회복하지 못하고 6일 만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1975년생인 미나반드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이란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뛰었다. A매치 67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그는 특히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미국을 상대로 2-1로 이겨 이란이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승을 거둘 때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클럽에 뛰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21경기를 뛰었는데 이는 이란 선수로는 최다 출전 기록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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