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차 부품기업 300곳 육성..2027년 자율차 운행 상용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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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미래자동차 생태계 전환을 가속하고자 내연 기관 위주의 부품 산업을 재편한다.

정부가 2030년까지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기로 한 1천 개 부품 기업 중 경남이 30%인 300곳을 전환해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도는 제조현장 공정개선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추진, 지역거점 연구기관 유치 등 산업 생태계 재편과 업종 전환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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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30년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혁신 중심' 비전 발표
미래차 부품기업 국내 30%인 300곳 육성, 부품 수출 50억 달러 달성 목표
자율주행차. 연합뉴스
경상남도가 미래자동차 생태계 전환을 가속하고자 내연 기관 위주의 부품 산업을 재편한다.

정부가 2030년까지 미래차 분야로 전환하기로 한 1천 개 부품 기업 중 경남이 30%인 300곳을 전환해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경상남도는 28일 도청에서 자동차 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2030 부품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1년에 걸친 용역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참여했다. 국내 완성차사, 부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50명이 머리를 맞대 부품산업 전략 수립과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차 부품산업 기술을 혁신하고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클러스터 4곳 조성, 2027년 도내 전 지역 완전자율차 운행 상용화, 미래차 부품기업 300개 육성, 부품 수출 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부품산업 전환,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등 23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상반기 안에 '경남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 간 역할 분담, 연구개발 협력체제 구축으로 자동차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또,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현황조사, 기업분석관리, 애로기술 지원 등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에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부품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의 자동차 산업은 기계 산업에 기반한 기계가공, 소재성형 등 단순 임가공 위주 부품인 차체, 섀시부품, 엔진부품·구동전달장치 등 전통적 부품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 중심의 친환경차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시장 변화에 대응한 업종 전환과 구조적인 체질 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제조현장 공정개선과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추진, 지역거점 연구기관 유치 등 산업 생태계 재편과 업종 전환에 집중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유일 자동차·전자부품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지역본부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재료연구소가 '원'으로 승격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소재·부품·에너지기술 등 기술 기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부품업계는 이제 미래차 업종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서 미래차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시점"이라며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미래 모빌리티 중심, 데이터 기반 디지털 부품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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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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