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백신접종 솔선수범"..1차 접종 1만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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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제일 먼저 백신을 맞는 상황도 피하지 않겠다"며 솔선수범으로 우선 접종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천안시청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한 '코로나19 브리핑&시문박답'에 출연해 "시민들이 백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해 접종을 기피한다면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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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 입소자 등 우선
일반 성인 3분기부터 가능할 듯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제일 먼저 백신을 맞는 상황도 피하지 않겠다"며 솔선수범으로 우선 접종의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천안시청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한 '코로나19 브리핑&시문박답'에 출연해 "시민들이 백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해 접종을 기피한다면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외국 백신을 들여와 바로 시민에게 접종하는 것이 아니라, 식약처에서 우리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다시 심사해 통과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선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천안지역 1차 접종은 2월부터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고 일반 성인의 경우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박 시장은 "천안시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요양병원 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등 1만200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접종 대상자의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 일정이 구체화 되면, 일반 성인의 경우 3분기에 접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확정될 정부와 천안시의 백신 접종 계획을 믿고 따라와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천안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 시민의 70%인 49만명 이상에게 백신을 예방접종한다는 목표로 추진단을 구성해 25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이어 가기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와 노숙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 등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 자진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천안지역에서는 동남구 광덕면에 거주하는 30대가 자발적 검사를 통해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31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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