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서 "형제 국가가 됐다..일상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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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나라는 형제 국가가 됐다"며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언급 전에 발언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을 문 대통령과 같이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특별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전략적인 파트너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초기에 직면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대통령 지도 하에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힘든 점을 효율적으로 극복했고, 뿐만 아니라 해외 파트너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 위험한 질병과의 범세계적인 싸움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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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나라는 형제 국가가 됐다"며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화상으로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모두 새해 들어 처음 하는 정상회담이다. 지난 통화 때 약속한 대로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다양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독립 30주년"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온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하며, 형제의 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독립 이듬해인 1992년에 우리 두 나라는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내일이 바로 29년 전 양국이 수교를 맺은 날"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 양국의 우정은 더 깊어졌다. 임시항공편을 운항해 기업인과 필수 인력의 교류를 이어갔고, 의료인 파견과 양국 보건부 사이의 협의 채널을 구축했다"고 했다.
이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께서 새해 연두교서에 강조한 청년 지원과 국민 건강 강화, 지역 균등 개발은 한국이 추진하는 포용적 회복과 도약 정책과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우리 두 나라는 여러 면에서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우리 정부도 신북방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으로 여기고 있다. 오늘 정상회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언급 전에 발언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을 문 대통령과 같이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특별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전략적인 파트너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초기에 직면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대통령 지도 하에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힘든 점을 효율적으로 극복했고, 뿐만 아니라 해외 파트너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 위험한 질병과의 범세계적인 싸움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팬데믹 상황이 진행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제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우즈베키스탄을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통령님은 지금도 저희를 도와주고 있다. 이는 진정한 친구만이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아울러 "향후 한국의 번영과 번창을 위한 든든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님이 주도하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
한반도 평화와 우리 모두의 넓은 지역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강화 등 대통령님이 진행하시는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정책을 전반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STEP*)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 협정은 대한민국이 신북방 정책 대상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무역협정이다. 청와대는 "교역과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우즈베키스탄 FTA 협상 개시 전 필요한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양측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디지털·그린 분야 협력확대를 위해 디지털산업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 에너지·인프라 협력 사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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