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미동산수목원 유료화 '유감' .."비용효율만 집중"

조성현 2021. 1. 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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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충북도의회 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충북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충북도의회는 28일 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청주 상당구 소재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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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충북도의회 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충북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북도민이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미동산수목원의 유료화 소식에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022년 1월부터 미동산수목원 이용 시 성인기준 최대 2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며 "관람객들에게 최소비용 부과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동의하지만, 도와 도의회는 비용효율이라는 시설운영의 측면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는 2030년까지 175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미동산수목원 내 실내식물다지·카페·가든숍 등 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며 "자연친화적인 공간인 미동산수목원의 가치가 수익사업을 위한 시설 설치나 운영과 얼마나 부합할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함에도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도 했다.

단체는 "충북도가 주장하는 입장료 규모 자체가 도민 개개인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것은 도와 도의회가 도민을 대하는 방식이자 가장 기본적인 태도의 문제"라며 "도민의 휴식처이자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미동산수목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가 함께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의회는 28일 3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청주 상당구 소재 충북도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징수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30인 이상 단체와 도민은 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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