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올 해운 매출 40조까지 늘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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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운 매출 규모를 40조 원까지 늘리고 HMM(옛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선박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수부는 해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대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선주사가 선박을 보유한 뒤 선사에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선사의 용선료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부산항 진해신항을 기존 15선석(선박 접안 장소) 가운데 9선석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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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수출 2.8조 이상 달성도
해양수산부가 올해 해운 매출 규모를 40조 원까지 늘리고 HMM(옛 현대상선)을 중심으로 선박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운업을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까지 재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꺾였던 경기 반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물 수출을 25억 달러(2조 8,000억 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해양수산 분야의 탄소 중립 계획도 수립한다. 해수부는 28일 이 같은 주요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2021년 해양수산부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해수부는 해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대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현재 HMM이 건조 중인 1만 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선 8척을 올해 상반기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조선을 추가 발주한다. HMM의 선복(적재용량)은 현재 71만 TEU에서 오는 2025년 112만 TEU까지 확대한다. 동남아 항로의 국적선사 간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위해 조직된 ‘K-얼라이언스’에 대해서도 선박금융뿐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와 같은 필수 영업 자산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형 전문 선주사도 도입한다. 선주사가 선박을 보유한 뒤 선사에 합리적인 가격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선사의 용선료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에서 먼저 리스 기간이 끝나도 선박 매입 의무가 없는 운용리스(BBC) 방식을 도입한 뒤 올해 상반기까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거점 항만 개발 등 인프라 혁신 계획도 나왔다. 해수부는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부산항 진해신항을 기존 15선석(선박 접안 장소) 가운데 9선석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안에 예타를 재신청해 내년 설계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는 2050년까지 무탄소 선박의 단계적 완전 상용화를 추진하고 갯벌 및 해양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일컫는 블루카본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이 우리 경제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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