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유니버스' 시작부터 먹통..아이즈원 뮤비 볼 수 있을까?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K팝 팬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앱 ‘유니버스’가 서비스 개시 2시간만에 먹통사태를 빚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2시30분 글로벌 134개국에 유니버스를 동시 출시했다. 하지만 단시간 안에 전세계에서 K팝 팬들이 일시에 몰리며 서버가 불안정하게 된 것이다.
오후 5시40분 현재 유니버스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당초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긴급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이용자 몰림 현상에 점검 시간이 다소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K팝 팬클럽 활동을 즐길 수 있게하는 앱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앱 출시를 기념하며 몬스타엑스·강다니엘·아이즈원 등 인기 아이돌그룹이 출연하는 독점 콘텐츠를 유니버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한 국내 아이즈원 팬은 “6시에 아이즈원의 신곡 ‘D-D-DANCE’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유니버스에서 첫 공개가 되는데, 서비스가 먹통이라 제 시간에 볼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 앱을 통해 약 8조원 규모의 K팝 팬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현재 네이버의 동영상 앱 ‘브이라이브’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위버스’가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전날인 27일 네이버가 빅히트에 4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두 서비스를 통합하기로하며, 유니버스가 두 강자의 연합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게임 개발에 사용했던 AI(인공지능) 기술을 십분 활용해 스타들과 가상으로 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은 ‘프라이빗 메지시&콜’등 기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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