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조수진, 막돼먹은 사람은 자신의 말이 막말인 줄 모를 수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해 6월 초선의원 인터뷰 내용.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28일,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후궁'비유가 막말인 줄 몰랐을 수도 있었다며 너그러움(?)을 보였다.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에 따라 막말의 기준이 다르다"며 이를 감안 해 조 의원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막돼먹은 사람은 평소에 하는 말이 막말이라 자신이 하는 말이 막말인 줄을 모를 수도 있다"는 것으로 조 의원 옆구리를 있는 힘껏 꼬집었다.

이와 동시에 조 의원이 지난해 6월 초선의원 인터뷰 때 "상임위나 본회의에서 막말만은 하지 않겠다"고 한 장면을 소개, 묵직하게 한 방 더 먹였다.

당시 조 의원은 "기자 생활하며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상스럽고 막돼먹은 말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그런 말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