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훈련'도 열심인 SON, 파넨카킥 작렬 후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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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페널티킥 훈련에도 최선을 다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맷 도허티, 탕귀 은돔벨레 등은 정식 훈련이 끝난 뒤 PK를 연습했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손흥민의 에너지는 구단 관계자들이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웃게 만들며 항상 기꺼이 팀원들을 돕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리버풀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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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페널티킥 훈련에도 최선을 다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4위로 올라서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리버풀전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약 6분 분량의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토트넘 선수들의 페널티킥(PK) 연습이었다. 손흥민을 비롯해 맷 도허티, 탕귀 은돔벨레 등은 정식 훈련이 끝난 뒤 PK를 연습했다. 조 하트가 연습 상대였다.
손흥민의 차례가 되자 하트는 손흥민에게 말을 걸며 나름의 신경전(?)을 펼쳤다. 하지만 손흥민을 이를 의식하지 않았고, PK를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슈팅을 막지 못한 하트는 소리를 지르며 아쉬워했다.
2번째 차례에선 승패가 엇갈렸다. 하트가 손흥민의 슈팅 방향을 완벽히 읽어내며 막아냈다. 하트는 자리에 앉아 크게 환호했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손흥민이었다. 3번째 PK에서 손흥민은 파넨카킥을 시도했고, 하트는 반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기쁜 듯 "YES"를 외쳤고, 카메라를 향해 가벼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분위기 메이커로 유명하다. 지난 25일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도 내기 대결에서 상대 팀을 놀리는 듯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면서 "손흥민의 에너지는 구단 관계자들이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동료들을 웃게 만들며 항상 기꺼이 팀원들을 돕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리버풀전 선발 출장이 유력하다.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입너 대결은 현재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득점 선두인 살라와 손흥민의 격차는 단 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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