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홍석근 2021. 1. 28.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28일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확대와 헬스케어 사업 확대 등 생명보험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생보사의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범위 확대를 추진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절감 △상품·서비스의 선택권 확대 △유병자·고령자 대상 보험시장 확대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간담회
"ESG 경영 강화도 적극 추진"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사진)은 28일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확대와 헬스케어 사업 확대 등 생명보험산업의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 헬스케어 산업으로 확대,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게 정 회장의 지론이다. 또한 그는 연금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금보험 세제 혜택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보험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이날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생명보험업계가 처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긴박한 위기로 진단하면서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생보사의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확대를 제시했다. 생보사의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범위 확대를 추진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 절감 △상품·서비스의 선택권 확대 △유병자·고령자 대상 보험시장 확대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가명처리된 보건의료데이터의 보험사 활용체계를 협의·확정하기로했다. 동시에 금융위, 보건복지부 등 정부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관계법령 정비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 회장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산업적 연구 목적의 가명정보 활용이 가능함에도 건보공단, 심평원 등은 보험사에 대해 보건의료 가명정보를 개방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 편익 증진과 생보산업의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금융위, 복지부 및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사업 확대 지원도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선진국의 경우 헬스케어가 상품화돼 생보사에서 운용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비의료행위 제한 등 엄격한 규제가 상존해 활성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헬스케어 산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시장 활성화 기반 마련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의 상품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과 연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적연금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행 개인연금+퇴직연금 합산 700만원 한도인 연금보험의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세제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과 관련, 보험 모집채널은 물론 보험심사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도입, 데이터3법 후속 제도 개선,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 등 시대변화를 반영한 보험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ESG 경영문화 확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일환으로 생보협회는 다음달 보험업계 CEO와 함께 'ESG경영 공동 선포식'을 갖고 ESG 경영문화를 확산시키는 전기를 마련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