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연합 "새만금 수상 태양광에 섬유 플라스틱 사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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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환경연합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추진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구조재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만금호는 방조제로 물순환이 어려워 FRP를 이용한 자재로 수상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면 심각한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수산업과 해양관광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게 환경연합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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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만금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환경연합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추진하는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구조재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북환경연합에 따르면 9년 전 합천댐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FRP 자재 표면이 최근 부식돼 미세플라스틱과 유리섬유 등 오염물질이 지속해서 배출되고 있다.
경화성 수지인 FRP는 물질 재활용마저 불가능해 20년이 지나면 소각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이옥신을 비롯한 유해 가스와 미세먼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
새만금호는 방조제로 물순환이 어려워 FRP를 이용한 자재로 수상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면 심각한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수산업과 해양관광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게 환경연합의 주장이다.
전북환경연합은 "한수원은 FRP 문제가 심각하게 제시되고 있음에도 특정 자재를 제외할 수 없다며 기술규격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한수원이 도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계속 사업을 강행하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과 그린 뉴딜이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은 한수원의 독단적 행태를 방치하지 말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처해야 한다"며 "전북도 또한 사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앙정부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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