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찔렀다" 대낮 서울 주택가서 여성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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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자신의 여동생을 흉기로 찌르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동생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인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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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피해자의 친오빠인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주택가에서 여동생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B 씨는 피를 흘리며 주택가 인근에서 쓰러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행인이 112에 신고했다.
B 씨는 의식을 잃기 전 “친오빠가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를 즉시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친오빠 A 씨 추적에 나섰다. A 씨 주거지에 도착한 경찰은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해 A 씨가 있는지 살피려고 했지만, A 씨는 스스로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다.
피해자인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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