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풀소유 논란' 후 근황은?
[스포츠경향]
tvN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해 이른바 ‘풀(full) 소유’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최근 40여일의 수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종교계에 따르면 혜민스님은 지난해 말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에 들어가 40여일간 기도 수행을 한 뒤 이달 26일 떠났다. 해당 기간 동안 혜민스님은 예불에 참석하고, 108배를 올리는 등 기도와 수행에 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혜민스님은 지난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받고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됐다. 현행 조계종 ‘승려법’에 따르면 소속 승려가 공익 목적이 아닌 개인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온앤오프’에 출연해 산이 한눈에 보이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자택에서 생활하고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가 하면 스타트업 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유료 콘텐츠를 시험하는 등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누리꾼들로부터 ‘풀소유’란 비판을 받았다.
또 삼청동 단독 주택을 자신의 명의로 샀다가 그가 대표로 있는 선원에 9억원을 받고 팔아 시세차익 1억원을 보거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한화 6억 8210만원)에 사들이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혜민스님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을 계기로 제 삶을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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