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에서 6시간 간격 두 차례 불..전기합선 추정(종합2보)

손형주 입력 2021. 1. 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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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아파트 같은 집에서 밤사이 두 차례 불이 나 주민 150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1차 화재 때 작동한 스프링클러로 인한 전기합선으로 2차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2차 화재 발생 전까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집안에 들어찬 물을 주민들이 빼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물기에 따른 전기합선 여부 등을 합동감식에서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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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화재 때 스프링클러 작동 여파로 합선 추정..내일 합동 감식
불이 난 세대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손형주 기자 = 부산 한 아파트 같은 집에서 밤사이 두 차례 불이 나 주민 150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1차 화재 때 작동한 스프링클러로 인한 전기합선으로 2차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28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는 25층짜리 건물의 25층에 있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커먼 연기가 외부로 분출되면서 해당 건물에 사는 주민 150명이 놀라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는 불이 난 곳 주변 세대 중 문이 잠긴 곳은 이를 강제로 열어 대피하지 못한 시민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해당 집에서는 6시간 만에 두 차례나 화재가 잇따랐다.

심야 화재가 발생하기 전인 전날 오후 8시 7분께도 1차 화재가 발생했다.

1차 화재는 전기장판과 관련된 화재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다.

경찰은 2차 화재와 1차 화재가 발화지점은 다르지만,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9일 오전 합동 감식을 벌여 2차 화재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2차 화재 발생 전까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집안에 들어찬 물을 주민들이 빼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물기에 따른 전기합선 여부 등을 합동감식에서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구는 심야에 불이 꺼진 지 5분이 지난 후에야 화재 발생을 알리는 늑장 긴급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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