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추진"

이윤정 기자 2021. 1. 28.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종규 KB금융(105560)회장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도입 결과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 입력이 필요 없는 '빠른이체', 미래고객인 2030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자산관리샵(#)' 등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혁신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종규 KB금융(105560)회장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 구조를 바꾸고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혁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애자일(Agile) 조직 체계를 도입했다. 기획 인력과 개발 인력이 소규모 혁신그룹으로 구성돼 빠른 의사결정과 민첩한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도입 결과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 입력이 필요 없는 ‘빠른이체’, 미래고객인 2030세대를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인 ‘자산관리샵(#)’ 등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KB금융

다만 기존 금융사 조직의 한계점은 여전하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선제적으로 애자일 조직을 도입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서비스 기획기간을 단축했지만, 기존 시스템의 한계와 규제 수준이 높은 은행산업의 특성상 전산개발 속도는 상대적으로 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B금융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기반 혁신 플랫폼 ‘클레온(CLAYON)’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스타트업처럼 최소의 자원 투입으로 신속하게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점은 외부 협업 활성화"라며 "사내벤처, 외부 제휴, 스타트업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해 누구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디지털 혁신에서 ‘고객 중심’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혁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부터 모든 혁신이 출발한다는 의미다. ICT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 제휴를 추진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예전과 같이 자체 생산 상품과 서비스 만으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