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5월→7월로 연기..오프라인 개최 가능성↑

김지혜 입력 2021. 1. 28. 17:27 수정 2021. 1. 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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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는 7월에 열릴 전망이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4회 칸영화제 날짜가 당초 예정된 5월 11∼22일에서 7월 6∼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칸영화제 측은 지난해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1년 영화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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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7월에 열릴 전망이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4회 칸영화제 날짜가 당초 예정된 5월 11∼22일에서 7월 6∼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앞서 칸영화제 측은 지난해 "전 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1년 영화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려왔다. 올해 일정이 변경된 주요한 이유는 코로나19다. 현재까지 프랑스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명에 달해 5월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 것으로 보인다.

일정을 미루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오프라인 개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칸국제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물리적 개최를 포기하고 공식 초정작 56편을 발표하는 것으로 영화제 명맥을 이었다. 공식 초청작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제) 등 두 편의 국내 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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