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증권사 최초 영업익 1조 시대 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늘어난 1조1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세전이익이 1조1284억원, 당기순이익이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함께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23%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 사업부문을 포함한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33억2000만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하는 주식은 보통주 1050만주로 이달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전체 유통 주식 가운데 2.1%를 이번에 매입하면서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선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0만주(약 3727억원)를 사들여 1300만주를 소각했다. 이 같은 주주 환원은 외국인 투자자 자금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미래에셋대우를 50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가 같은 기간 576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올해 들어 28일까지 3.39% 상승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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