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첫 주연 영화 "입'소문'만은 확실 흥행마저 '경이'로울 진.."

허민녕 2021. 1. 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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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영화는 '떡상' 중인 조병규 덕을 보게 될 것 같다.

조병규에겐 심지어 장편영화로선 '첫 주연'이기도 한 작품.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다.

1월28일 언론 및 배급 시사를 통해 드러낸 영화의 실체는 한동안 이런 영화가 없던 터라 '다소' 신선하면서도, 러닝타임마저 79분으로 착한(?) 편이어서 큰 기대없이 볼 거면 봐도 무해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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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허민녕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어쨌든 영화는 ‘떡상’ 중인 조병규 덕을 보게 될 것 같다. 흥행마저 ‘경이’로울 진 미지수나, 입‘소문’만은 확실히 나고 있으니 그렇다.

개봉 타이밍도 절묘하다. ‘경이로운 소문’ 종영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인 2월3일로 잡혔다. 조병규에겐 심지어 장편영화로선 ‘첫 주연’이기도 한 작품.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다.

1월28일 언론 및 배급 시사를 통해 드러낸 영화의 실체는 한동안 이런 영화가 없던 터라 ‘다소’ 신선하면서도, 러닝타임마저 79분으로 착한(?) 편이어서 큰 기대없이 볼 거면 봐도 무해한 정도. 엔드 크레딧까지 굳이 활용해 ‘단 사흘 걸려 찍은 영화’라 왜 강조해야 했는지 그 저의가 궁금키도 하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자면 촬영 기간 엄청 잡아먹어도 이보다 못했던 장편영화들이 ‘수두룩했음’을 새삼 떠올리게 한다.

시사 전 무대인사에 오른 조병규는 상기된 표정이나 제스처를 통해 작품이 크던 작던 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는 올바른 자세를 짐작케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을 염두한 듯 영화가 “극장까지 걸리게 돼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어떤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으나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한다”는 당부 또한 남기기도 했다.

연극적 색채가 짙은 영화를 선호하는 팬이 ‘혹시’ 있다면 찾아봐도 될 거라 권할 수도 있는 작품. 조병규를 비롯한 일곱 주요 출연진의 재기발랄한 연기를 연극 무대에서 본다면 더 흥미롭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팬덤이라면 조병규 급일수도 있는 김규종도 나온다. 12세 이상 관람가.(사진 위=뉴스엔DB/아래=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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