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감 직통' 청렴 콜 개설.."부패·비리근절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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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오는 2월부터 부패·비리 행위 근절을 위해 '교육감 직통 청렴 콜'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던 계약상대자 약 8천800명에게 부패·비리 신고 안내 문자를 이날 발송했다.
계약상대자는 교직원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요구가 있을 경우 '교육감 직통 청렴 콜' 문자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상과 신고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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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던 계약상대자 약 8천800명에게 부패·비리 신고 안내 문자를 이날 발송했다.
도내 학교 및 기관의 공사, 물품, 급식 계약서비스를 경험한 계약상대자라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계약상대자는 교직원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요구가 있을 경우 '교육감 직통 청렴 콜' 문자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의 신상과 신고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다만 근거 없는 일방적 비방이나 일반 민원은 제외된다.
신고 내용은 교육감이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연락해 신속하고도 엄정하게 조사·처리한다. 확인된 비위행위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방침이며 결과는 신고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라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렴은 교육의 대전환을 만드는 경남교육의 바탕이다"며 "이번 직통 전화 개설로 부패·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발견 시 관련자를 엄벌함으로써 도민이 신뢰하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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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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