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시 산하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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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대전시 산하기관 소속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조례안에는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기관 노동자 중 임명되는 노동이사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이사제' 도입 근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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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산하기관 소속 노동자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동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홍종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민주당·중구2)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대전시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기관 노동자 중 임명되는 노동이사가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이사제’ 도입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 산하기관의 구성원인 노동자는 이사회의 이사로 기관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홍 위원장은 "노동이사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속해 있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서 조례로 제정해 운영 중에 있다"며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공익성을 강화하는 등 대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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