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가덕도공항, 남부권 발전 기폭제 겸 물류 허브"

제갈수만 입력 2021. 1. 2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전문가 2명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남부권 발전의 기폭제이자 24시간 운영 가능한 대한민국 물류 허브공항으로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도를 함께 방문한 정무섭 동아대 국제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대기업에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 투자 중장기 로드맵을 연구했는데, 우리나라는 남북 간에 좋은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남부권에 외국인 투자가 적은 이유는 신공항, 즉 허브공항이 업기 때문"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2명과 함께 신공항 부지 방문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전문가 2명과 함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 "남부권 발전의 기폭제이자 24시간 운영 가능한 대한민국 물류 허브공항으로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영종도 공항이 우리나라 항공물류의 98%를 차지하고 있어서 2029년에 다섯 번째 활주로를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에 대한 무관심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우리나라에 물류 허브공항이 2개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부권은 혁신의 기폭제가 없어서 계속 수도권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륙의 기점이자 종점인 부산은 지리적으로 중국 상하이나 일본과 연결이 돼 부산항과 연결하면 허브 공항으로서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봤다.

가덕도를 함께 방문한 정무섭 동아대 국제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대기업에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 투자 중장기 로드맵을 연구했는데, 우리나라는 남북 간에 좋은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남부권에 외국인 투자가 적은 이유는 신공항, 즉 허브공항이 업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남부권에 허브 공항이 없어 첨단 산업이 입주할 수 없고, 관련 산업과 고부가가치 영역조차 다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부산항은 전 세계 10대 항만인데, 전 세계 20대 항만 가운데 허브 공항이 없는 항만은 부산뿐”이라고 지적했다.

동행한 서용철 부경대 토목학과 교수도 “부울경 시민들이 가덕도 신공항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면서 “정치적 문제가 아닌 정확한 필요성과 신공항을 유치했을 때 경제적 효과를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가덕도 건설 초창기에는 기술적 문제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우라나라 토목기술이 발전해 해안 공항 건설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수도권 집중을 막고, 남부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부권 경제 전체의 발전을 가져온 혁신의 인프라와 기폭제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