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수박농가 힘내세요"..창원시 겨울수박 5천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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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판로를 잃은 함안 겨울수박이 이웃 창원에서 길을 찾았다.
창원시는 28일 시청 정문에서 시청 직원들과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5천여 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함안은 겨울수박 최대 산지로 예년에는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서 소비가 많이 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주요 소비처가 문을 닫으면서 가격이 6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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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판로를 잃은 함안 겨울수박이 이웃 창원에서 길을 찾았다.
창원시는 28일 시청 정문에서 시청 직원들과 기업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안 겨울수박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해 5천여 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조근제 함안군수,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이광섭 함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수박 구매행사를 갖고, 함안 수박재배 농가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함안은 겨울수박 최대 산지로 예년에는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서 소비가 많이 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주요 소비처가 문을 닫으면서 가격이 60% 이상 폭락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상생교류 업무 협약식에서 창원시와 함안군은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공유하는 든든한 이웃으로서 향후 농촌 활력증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울 때일 수록 상부상조의 지혜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창원시는 포용의 미덕을 발휘하여 주변 시군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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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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