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축소·금리 인상..은행권 신용대출 더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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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주요 마이너스통장(마통) 상품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9일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스페셜론' 등 10개 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의 최고한도를 5000만원으로 일제히 변경한다.
우리은행은 앞서 12월 비대면 신용대출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가 지난 7월 재개했는데, 이 상품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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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주요 마이너스통장(마통) 상품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최근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원금분할상환에 마이너스통장은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내면서 대출 수요가 마통으로 몰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 조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9일부터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스페셜론' 등 10개 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의 최고한도를 5000만원으로 일제히 변경한다. 축소된 한도는 신규 신청과 한도 증액에만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앞서 12월 비대면 신용대출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 판매를 중단했다가 지난 7월 재개했는데, 이 상품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
타 은행들도 마이너스통장 한도와 금리 조정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0.1%p(포인트)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 한도를 1억원으로 낮췄다. 같은날 Sh수협은행도 'Sh더드림신용대출' 상품 중 마이너스통장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올해 들어 신용대출 증가세가 다소 잦아드는 가운데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은행권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부 은행이 한도 축소를 시작하면서 타 행 역시 유사한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가 대출을 받고자하는 차주가 다른 은행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새로 개설된 마이너스통장은 3만1305개다. 지난해말 하루 1000여건이 개설됐지만 올들어 2000여건으로 급증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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