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대통령 "文 대통령 지도로 코로나 극복"..文 대통령 "18만 고려인 품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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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마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동서문명과 교류했고 포용의 힘으로 18만 고려인을 품어준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을 문 대통령과 같이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특별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전략적인 파트너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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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마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동서문명과 교류했고 포용의 힘으로 18만 고려인을 품어준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회담에서 "우리정부도 신북방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대통령님 지도하에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힘든 점을 효율적으로 극복을 했다"고 말했다.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새해들어 하는 첫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이 상황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오늘 정상회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우즈벡 독립 30주"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 온 우즈벡 국민과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하며 형제의 마음으로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즈벡 독립 이듬해인 1992년 우리 두 나라는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며 "내일(29일)이 바로 29년 전 양국이 수교를 맺은 날이다. 2019년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우리 두 나라는 형제 국가가 됐다"고 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을 문 대통령과 같이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며 "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에게 특별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전략적인 파트너 국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초기에 진정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대통령님 지도하에 코로나 확산 여파에 따른 힘든 점을 효율적으로 극복을 했고, 뿐만 아니라 해외 파트너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이 위험한 질병과의 범세계적인 싸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신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또 "팬데믹 상황이 진행되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제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우즈베키스탄을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마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대통령님은 지금도 저희를 도와주고 계신다"며 "이는 진정한 친구만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또 "향후 한국의 번영과 번창을 위한 든든한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대통령님이 주도하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우리 모두의 넓은 지역에서의 포괄적인 협력 강화 등 대통령님이 진행하시는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정책을 전반적으로 지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님의 초청을 받아 금년 5월 달에 서울에서 개최될 제 2 P4G 정상회의에 기꺼이 참가하도록 하겠다"며 "오늘 회담을 통해서 서로 같은 방향으로 같은 속도로 가고 있는지를 의견을 나누고 확인을 하고 아울러 양국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발판을 정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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