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준비 본격 착수

유승훈 기자 입력 2021. 1. 28. 17:07 수정 2021. 1. 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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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가동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도민 대상 홍보와 교육 등 꼼꼼한 사전준비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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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가동..9월까지 1차 무료접종 완료
우선 대상자부터 순차 접종..백신 종류별 접종 장소 구분
정부가 2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무료 접종사업을 시작한다. 2월 확정 공급 물량은 75만명분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가장 먼저 투여된다. 28일 국내 첫 접종이 시행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1.28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날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가동했다.

추진단은 5개팀 (시행지원팀, 대상자관리팀,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17명으로 구성됐다. 의사회, 간호사회, 노인회, 소방본부, 경찰청 등 13개 유관기관 15인의 지역협의체도 꾸려졌다.

아울러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만들고 ‘질병청-지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예방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9월까지 시행,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 목표에 맞춰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방 접종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시작한다.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 중 호남권역센터(조선대학교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다.

이후 도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Δ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약 10만3000명) Δ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약 39만4000명) Δ3분기 만성질환자 및 19~64세 성인(104만3000명) 등 순차적 접종을 진행한다.

28일 질병관리청은 권역별 접종센터를 전국에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권에서는 조선대병원이 지정돼 다음달 8일부터 센터가 운영된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학교병원의 모습.2021.1.28 /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 기준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접종자의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백신 종류별로 접종 기관은 다르다.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바이러스벡터(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위탁 의료기관 및 방문접종을 통해 이뤄진다.

접종센터는 지역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해 총 15개소(전주 2개소, 시·군당 각 1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 중증장애인시설 등 의료기관 방문 접종이 곤란한 경우에는 보건소당 1개팀 씩 방문접종팀(의사1명, 간호사 1명, 행정요원 2명)을 구성해 찾아가는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도민 대상 홍보와 교육 등 꼼꼼한 사전준비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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