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오프시즌 승자 "WS 우승 가능"

2021. 1.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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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랜차이즈 첫 월드시리즈 우승도 가능하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28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를 각각 선정했다. 승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거론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른 팀들이 머뭇거릴 때 가장 활발하게 움직여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을 잇따라 영입했다. 최근에도 조 머스그로브, 주릭슨 프로파를 데려왔다.

블리처리포트는 "A.J 프렐러 단장은 수년 전만 해도 나쁜 팀을 좋은 팀으로 만들려고 했던 반면, 지금은 그가 이미 훌륭한 팀을 훨씬 더 훌륭한 팀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끄는 샌디에이고는 프로파를 붙잡았고, 한국의 스타 김하성을 라인업에 추가했고, 스넬, 다르빗슈, 머스그로브를 선발로테이션에 올려놨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틀 경쟁은 올해 메이저리그의 핵심 관전포인트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의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라는 확고한 근거가 있다. 그들은 프랜차이즈 첫 월드시리즈 우승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밖에 블리처리포트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조지 스프링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오프시즌의 승자로 꼽았다. 오프시즌 패자에는 LA 다저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 탬파베이 레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FA 시장을 각각 꼽았다.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선수들. 사진 = 메이저리그 SNS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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