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검사 선발에 여야 추천위원 참여 요청"

이종현 기자 2021. 1.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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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8일 취임 후 첫 언론브리핑을 갖고 "공수처 검사 선발에 여야에서 추천한 추천위원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1단계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2단계로 인사위원회를 통한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여야에서 추천한 추천위원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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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1일 오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선DB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28일 취임 후 첫 언론브리핑을 갖고 "공수처 검사 선발에 여야에서 추천한 추천위원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 차장 인선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적인 인사인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검사 인선 과정에 여야 정치권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1단계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2단계로 인사위원회를 통한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치적으로 편향적인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여야에서 추천한 추천위원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공수처 수사관은 최대한 연임을 보장해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공수처 수사관으로서 경험을 쌓은 뒤에 공수처 검사가 되는 길도 열려 있다"며 "이를 통해 공수처를 활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공수처 차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단수냐, 복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키면서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공정한 수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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