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달부터 9월까지 도민 85%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

천영준 2021. 1.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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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월부터 9월까지 전체 도민의 85%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 달 접종에 들어가 9월까지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집단 면역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 접종 추진에 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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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별 순차적 접종..도내 시·군·구 접종센터 14곳 설치
이상반응 대응 민관협의체와 민관합동 신속 대응팀 운영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2월부터 9월까지 전체 도민의 85%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집단 면역 확보를 위해서다.

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 달 접종에 들어가 9월까지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체 인구 159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임산부를 제외한 도민의 85%가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분기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의 입소·종사자이다. 인원은 3만명이다.

2분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 등 시설 입소·종사자로 31만7000명이 대상이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50~64세, 군인·경찰·소방,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18~49세 등 100만3000명이 예방 접종을 한다.

도는 백신이 공급되는 순서와 공급량에 따라 순서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백신은 2월 초 화이자를 시작으로 1분기 코박스(1000만명)·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 2분기 얀센(600만명)·모더나(2000만명), 3분기 화이자(1000만명) 등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도는 코박스와 아스트라제네카 각 24만명, 얀센 15만명, 모더나 48만명, 화이자 24만명 등 135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접종은 백신 종류와 대상자 특성 등에 따라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일반의료기관,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시행된다.

도내 11개 시·군에 설치할 14개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등 초저온 냉동고 저장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한다.

센터는 대규모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공간과 면적이 확보된 실내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초저온 보관·유통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은 약 250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약 1만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의 경우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시·군·구별로 각 1곳에 꾸려진다. 단 청주(오창), 충주, 진천·음성혁신도시 등 인구가 밀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접종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의 백신은 도내 각 시·군이 선정한 위탁의료기관 568곳에서 접종을 받는다.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2만1000명은 보건소의 예방 접종팀이나 위탁의료기관 방문 등을 통해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30개 병상 이상 병원급 50개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2만7000명의 종사자에 대해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에 투입되는 의료인은 접종센터 669명, 방문 접종 56명, 위탁의료기관 3110명 등 모두 3835명이다.

도는 전문가, 의사 공중보건의,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 대응 민관협의체'를 운영한다.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민관합동 신속대응팀도 운영해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 평가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집단 면역과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 접종 추진에 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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