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본격 가동..2월부터 접종

김민수 2021. 1. 28.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월 시행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28일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가동했다.

이 밖의 2~8도의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부터 순차 접종..백신종류별 접종 장소 구분
mRNA백신은 접종센터,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
모더나 백신 접종 모습.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월 시행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28일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가동했다.

시행지원팀, 대상자관리팀,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팀 17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의사회, 간호사회, 노인회, 소방본부, 경찰청 등 13개 기관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아니필락시스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질병청-지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예방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전 국민의 70%에 대해 1차 무료 접종을 9월까지 시행해,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 맞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하며,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 중 호남권역센터(조선대학교병원)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도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약 10만3000명),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약 44만6000명),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19~64세 성인(113만5000명)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진행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하지만 접종순서는 중증진행 위험, 의료·방역체계 및 사회안전, 코로나19 전파특성 등을 고려하고, 임상결과, 국내 유행상황 등 상황변동, 주요 백신 도입 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후 조정될 것으로 보여 수시로 변동될 예정이다.

여러 종류의 백신이 순차 공급되는 상황에서 방역적, 의학적 접종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접종되다 보니 접종자의 선택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백신 종류별 접종기관을 달리해 mRNA백신은 접종센터에서,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위탁의료기관 및 방문접종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 주사병.

화이자(영하 60~90도)와 모더나(영하 20도)처럼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백신은 냉동고를 배치한 도내 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며, 접종센터는 지역 체육관 등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총 15개소(전주 2개소, 시군당 1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밖의 2~8도의 냉장 보관·유통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예방접종 경험이 있는 위탁의료기관 중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훈 추진단장(행정부지사)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으로 접종을 기피하지 않도록 도민 대상 홍보와 교육 등 꼼꼼한 사전준비를 통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