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이 비용 절반 부담?..거제 침몰 대양호 수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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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 실종자 수색을 놓고 실종자 가족과 선사 간의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은 대양호 조타실 내부에 이들 3명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실종자 가족은 대양호까지 접근해 내부를 수색할 수 있다고 하는 민간잠수사를 찾아 그에게 일을 맡겨보자고 제안했다.
실종자 가족과 선사, 해경, 공무원 등은 이날 늦은 오후 다시 수색 방식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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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엔 조난 야기한 자가 구조·구호비 지불..실종자 가족 "책임 따지며 미뤄 갑갑"
![거제바다 침몰 대양호 실종자 수색작업 (거제=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이 25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0.6해리)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선망어선 127대양호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26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tactje@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28/yonhap/20210128165943897cxor.jpg)
(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 실종자 수색을 놓고 실종자 가족과 선사 간의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수색 6일째인 28일 현재 선장 김모(67) 씨와 기관장 오모(68) 씨, 갑판원 김모(55) 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실종자 가족은 대양호 조타실 내부에 이들 3명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존 선원 1명이 바다로 뛰어내리기 전 조타실에 있는 실종자들을 봤다고 진술해서다.
거기다 해경이 사고 후부터 근방 55㎞ 지점까지 수색했는데도 1명도 찾지 못했다면 선박 내부도 둘러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양호는 침몰 3일 만에 사고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110m 떨어진 수심 69m 지점에서 발견됐다.
깊은 바닷속에 있기 때문에 해경 자체적으로는 기술적·비용적 문제로 내부 수색이 불가하다.
당장 부차적인 수색을 하려면 대양호를 소유한 선사 측에서 나서야 한다.
![거제바다 침몰 대양호 추정 물체 (거제=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이 25일 초음파를 발산해 수중 장애물을 찾는 장치인 소나(SONAR)를 이용해 경남 거제에서 침몰한 대양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양호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2021.1.26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tactje@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28/yonhap/20210128165943975clvq.jpg)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실종자 가족은 대양호까지 접근해 내부를 수색할 수 있다고 하는 민간잠수사를 찾아 그에게 일을 맡겨보자고 제안했다.
민간잠수사 고용 비용은 2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측은 선박 내부에 실종자가 없으면 잠수사 고용 비용의 절반을 실종자 가족이 부담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인양하면 선사 50%, 실종자 가족 50%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알렸다.
수상에서의 수색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구조·구호 비용은 조난을 야기한 자가 지불해야 한다.
운항과 관련한 책임이 선장에게 있고, 실종자도 일부 과실이 있다는 게 선사의 주장이다.
사고 당일 거제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으나 대양호는 대형 선박이기 때문에 선장의 판단에 따라 운항이 가능했다.
실종자 가족 측은 "실종자가 침몰한 배 안에 있을 수도 있는데 내부를 수색하는 게 도의적으로 당연하다"면서 "책임을 따지면서 실종자 수색이 미뤄지는 게 갑갑하다"고 호소했다.
실종자 가족과 선사, 해경, 공무원 등은 이날 늦은 오후 다시 수색 방식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양호는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께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침수 후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그래픽] 거제 해성서 대형 선망어선 침몰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23일 오후 3시 57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1㎞ 해상에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그물로 고기를 잡는 어선)인 127대양호가 침몰했다. zeroground@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28/yonhap/20210128165944073evx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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