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의무 진단검사 둘쨋날 무증상 5명 추가 확진(종합)

최창호 기자 2021. 1.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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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행정명령을 발동해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무 진단검사에서 가족간 감염이 확인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이틀째인 27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포항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남·북구 읍·면·동 모든 세대의 구성원 중 최소 1명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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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연쇄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이틀째인 27일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승차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이 탄 승용차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0시를 기해 남구 구룡포와 오천읍 제외한 읍면동 세대 중에서 1명 이상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2021.1.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행정명령을 발동해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무 진단검사에서 가족간 감염이 확인됐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이틀째인 27일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첫째날 2명에 이어 5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으며, 대부분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행정명령 첫날 확인된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가족 구성원 모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명령 이틀 동안 코로나19 검사 대상 시민 18만여명 중 6만174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한편 포항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44개 검체팀을 73개팀으로 확대하고, 오는 31일까지인 검사 기간을 2월 4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했다. 또한 검사 장소인 남구보건소 코로나19 승차검사소를 29일부터 포항종합운동장으로 이전해 운영한다.

또 남구보건소와 북구보건소 등 17곳인 선별진료소를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5곳으로 늘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무증상자를 찾아내기 위한 것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6일 구룡포읍과 오천읍을 제외한 남·북구 읍·면·동 모든 세대의 구성원 중 최소 1명은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28일 오후 3시 현재 포항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9명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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