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즈벡과 형제국가..일상 회복하고 함께 도약"

구교운 기자 2021. 1. 28.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동서 문명과 교류했고, 포용의 힘으로 18만 고려인을 품어준 고마운 나라다. 우리 정부도 신북방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화상정상회담.."신북방정책 중요 협력국"
"정상회담,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 향한 새로운 이정표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상생과 포용의 마음으로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해 나가면 두 나라 모두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은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동서 문명과 교류했고, 포용의 힘으로 18만 고려인을 품어준 고마운 나라다. 우리 정부도 신북방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은 두 나라 모두 새해 들어 처음 하는 정상회담"이라면서 "지난 통화 때 약속한 대로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다양한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독립 30주년"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온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하며 형제의 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독립 이듬해인 1992년 두 나라는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내일이 바로 29년 전 양국이 수교를 맺은 날"이라며 "2019년 대통령님과 나는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두 나라는 형제 국가가 됐다"고 의미를 새겼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 양국의 우정은 더 깊어졌다"며 "임시항공편을 운항해 기업인과 필수 인력의 교류를 이어갔고, 의료인 파견과 양국 보건부 사이의 협의 채널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 이후 최초의 각료급 인사로 우무르자코프 부총리가 방한하여 양국의 공동 발전과 코로나 공동 대응을 위해 힘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새해에 연두교서에서 강조하신 청년 지원과 국민 건강 강화, 지역 균등 개발은 한국이 추진하는 포용적 회복과 도약 정책과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두 나라는 여러 면에서 같은 이상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상회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국의 상생 협력과 공동 번영을 향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