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를 기다리는 로버츠 감독 "내 위시리스트, 확실한 가치 있다"

2021. 1.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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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위시리스트에 있다. 확실한 가치가 있다."

LA 다저스와 FA 저스틴 터너의 협상은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터너의 4년 계약 요구에 다저스가 난색을 표한 뒤 접점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무래도 다저스가 전통적으로 장기계약을 조심스러워하고, 터너의 나이도 만 37세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다저스가 터너를 대체할 선수들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위해 터너가 있으면 가장 좋은 건 사실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다저스와 터너의 재계약을 기대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팀은 오른손 타자가 필요하다. 우리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내 위시리스트는 확실히 터너다. 나는 터너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양측은 협상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MLB.com은 "터너는 2017년 이후 타율 0.307로 12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 중 5위에 올랐다. 지난 7년간 다저스의 베테랑 리더였다. 다저스는 여전히 재계약에 가장 유력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터너는 4년 계약을 원하고 다저스는 2년 이상을 망설인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여전히 내야를 보강하지 않았다. MLB.com은 "다저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트레이드에 연관됐지만, 논의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마커스 세미엔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토론토와 계약했다"라고 짚었다.

다른 팀들도 터너를 원한다. MLB.com은 "터너는 다른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토는 세미엔과 계약하기 전 관심을 보였고, 밀워키 블루어스도 이번 주에 터너에게 손을 내밀었다. 다저스가 터너를 다시 데려오지 못하면 오른손 타자를 보강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꼭 3루수일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에드윈 리오스가 마음에 들지만, 터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그는 확실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터너.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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