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입당? NO..경선·실무 동시진행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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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다만 단일화를 위해 경선 일정 추진과 동시에 따로 실무협상을 하는 투 트랙(two track) 방식에 대해 "함께 진행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 그래서 제안을 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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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당 관련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단일화를 위해 경선 일정 추진과 동시에 따로 실무협상을 하는 투 트랙(two track) 방식에 대해 "함께 진행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 그래서 제안을 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경선 진행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는데, 1, 2월을 그냥 보내며 굳이 3월에 부랴부랴 시간에 쫓기듯이 단일화 협상을 할 이유는 없다"며 "각자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추진하고 공약과 비전 경쟁을 하는 동안 따로 실무협상을 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안 대표는 오전에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노인 복지 정책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 대표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 품격 있는 나라는 반드시 그래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번에 저희가 여러 가지 공약을 냈습니다만 그중 하나가 손주돌봄수당이다. 아이를 맡는 할아버지, 할머니 분들께 어떤 보상도 없는 상황이기에 매달 아이 한 명에 20만원씩 서울시에서 지원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냈다"고 설명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노인들이 투표도 많이 하고 응집력이 있으니 공을 좀 많이 들여달라"며 "대한노인회가 아직 사단법인이고 법정단체가 아니라서 이 부분을 법안 발의를 추진해달라. 또 경로당에서 냉·난방을 국비로 지원하는데 남는 금액 환급을 두고 문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한 노인복지법 개정안에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동석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법정단체 관련해 우리 사회가 어르신 관련 업무 담당 청을 자체적으로 만들어야하지 않겠냐는 공감대가 국회에서 형성된 바 있다"며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나가고, 경로당 냉·난방비 관련 문제도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안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종로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을 예방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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