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2500억원 규모 투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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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은 지난 27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케이에이치아이-유암코 컨소시엄과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투자유치를 위한 공개 경쟁입찰 결과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채권금융기관은 STX조선해양의 근원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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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유치로 불확실성 해소, 선박 수주시장에서 청신호"
지난해 11월 투자유치를 위한 공개 경쟁입찰 결과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채권금융기관은 STX조선해양의 근원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동의했다.
STX조선해양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재무구조과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케이에이치아이-유암코 컨소시엄의 경영체제 아래 글로벌 중형조선소로 거듭날 수 있는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보류됐던 신조 선박 발주가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돼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강력한 IMO 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 선박 수요도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STX조선해양은 현재 독자생존을 위한 비영업자산 매각을 비롯해 인력감축, 무급휴직, 임금삭감 등 고강도 자구 계획 실행과 신규 자금 지원 없이 자체 자금으로 독자경영을 해오고 있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선주들에게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일감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중형석유화학제품운반선과 중소형가스선에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펼쳐 빠른 시일 내에 추가적인 일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사내 담화문을 통해 "이번 본 계약을 전략적 기회로 삼아 더는 유동성 위기로 혹독한 대가를 치루지 않도록 저비용 원가 구조에 의한 유동성 기반 경영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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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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