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후보들, 박영선 공약 난타.."상상 속 서울인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핵심 공약을 두고 앞다퉈 비난을 퍼부었다.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의 '5년간 토지 임대부 방식 공공분양주택 30만호 건설' 공약과 관련,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에 그 방식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국유지, 공유지가 어디에도 없다"며 "상상 속의 서울에 존재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핵심 공약을 두고 앞다퉈 비난을 퍼부었다.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의 '5년간 토지 임대부 방식 공공분양주택 30만호 건설' 공약과 관련, 페이스북에서 "서울시에 그 방식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국유지, 공유지가 어디에도 없다"며 "상상 속의 서울에 존재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장소를 제시하라고 하니 인신공격으로 대응했다"며 "정책 후안무치"라고 비판했다.
현직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후보는 "박 후보의 '21개 다핵도시'는 표절에 가깝다"며 "박 후보가 베낀 '조은희표 다핵도시 구상'은 제가 작년 11월 국회에서 발표했고, 제 책에도 소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다핵도시는 25개"라며 "박 후보의 21개 다핵 숫자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서울이 25개 구인데,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고 했다.
조 후보는 박 후보가 도로 지하화로 택지를 마련해 '반값 아파트'를 짓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제가 제안하고 주장했던 내용"이라며 "사실은 5분의 1 값으로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실력이 모자라 야당 후보의 정책을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 베끼는 '반쪽 표절 후보'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신환 후보는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콘서트홀 등을 짓겠다는 박 후보에 대해 "언제 될지도 모르는 국회 이전을 전제로 1호 공약을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꼬았다.
또 "도로 지하화로 30만 호를 5년 안에 공급하려면 웬만한 서울 시내 도로들은 차량 운행을 중단시키고 거의 일시에 파헤쳐야 한다"며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rao@yna.co.kr
- ☞ 배우 배정화 측 "15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
- ☞ 신길동 주택가서 여성 흉기 피습…용의자는 친오빠
- ☞ 의붓딸 105차례 강간범 징역 1천50년…한 차례당 10년
- ☞ 연예인 생일파티서 대거 확진…'슈퍼 전파자' 지목
- ☞ "미성년자들인 줄" 흉기 들고 흡연 훈계한 40대
- ☞ 정영주 "1% 배우가 고액 출연료…후배는 택배뛴다"
- ☞ 조정식 SBS 아나운서 다음 달 결혼…예비 신부는
- ☞ 시신 옮기다 멈춘 승강기…극한 공포에 호흡곤란까지
- ☞ 출근길 사슴 치고 저녁에 22억 복권 당첨된 남성
- ☞ 테러집단인 줄…"결혼식장 오인폭격해 수십명 사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종섭은 왜 '사단장 휴가·출근' 유독 챙겼나…증폭되는 의문 | 연합뉴스
- 오물 풍선에 자동차 유리 박살…"피해보상 규정 없어" | 연합뉴스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뉴델리 낮 52.9도" 센서오류 탓, 실제는 3도↓…"여전히 최고치"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