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K-뉴딜·테크·ESG펀드' 3종 리뉴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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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K-뉴딜·테크·ESG펀드 등 3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기존 ▲마이스터펀드가 K-뉴딜펀드로 ▲성장펀드가 테크펀드로 ▲한국의힘아이사랑펀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로 각각 이름과 운용전략이 변경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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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K-뉴딜·테크·ESG펀드 등 3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투운용은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대식 펀드매니저, 곽찬 펀드매니저, 오혜윤 펀드매니저가 리뉴얼된 3개 펀드의 운용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기존 ▲마이스터펀드가 K-뉴딜펀드로 ▲성장펀드가 테크펀드로 ▲한국의힘아이사랑펀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로 각각 이름과 운용전략이 변경돼 출시됐다. 세 펀드 중에서는 K-뉴딜과 테크펀드가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고, ESG펀드가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지향한다.
정상진 주식운용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위기가 촉진한 변화 중에 대표적인 현상으로 어느 업종에서나 고객의 수요가 세분화돼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응을 잘 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경향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펀드를 동시에 만들어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뉴딜펀드를 운용하는 김대식 펀드매니저는 "한국판 뉴딜은 6년간 총 사업비 16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한국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업종이 향후 한국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증시 주도 업종이 되려면 글로벌 성장 테마에 부합하고, 정부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돼 돼야한다. 또 기업들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하는데, 이 3가지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뉴딜관련 업종"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매니저는 뉴딜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앞서 정부가 제시한 KRX-BBIG지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BIG는 배터리(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을 뜻한다. 김 매니저는 "뉴딜 지수 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의 70%를 구성할 계획이며 나머지 30%는 마켓 테마(Market Theme)를 반영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장펀드를 운용하는 곽찬 펀드매니저는 "작년 하반기가 대형주 중심의 장세였다면, 올해부터는 상대적으로 실적 성장세는 크나,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각 받지 못했던 Tech 중소형주까지 투자의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중소형주 투자 확대 전략을 제안했다.
ESG펀드를 맡은 오혜윤 펀드매니저는 "대규모 그린뉴딜정책과 디지털뉴딜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친환경, 사회적 비용절감 등 ESG요소가 강조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K뉴딜정책과 ESG요소를 결합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를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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