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인 전병관·이준서·김성수 등 4명 영입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2021시즌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얼굴들을 영입했다.

대전은 성균관대학교 출신 공격수 신상은을 비롯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신상은은 185cm 72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갖췄고, 대학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며 제54회 춘계 대학 연맹전 준우승, 제55회 춘계 대학 연맹전 우승, 제56회 추계 대학 연맹전 8강을 이끌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1대1 돌파가 강점이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이 매우 뛰어나다.

2002년생 고졸 신인 전병관은 양지FC 15세 이하(U-15), U-18 출신으로 2019 고등리그에서 14경기 7골 3도움, 2020 무학기 고등학교 대회 5경기 1골 4도움, 2020 고등리그 8경기 8골 4도움으로 득점 2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스피드와 민첩성, 유연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드리블 돌파와 정교한 볼 컨트롤 능력이 강점이다. 고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에서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주목받던 선수로 구단을 대표할 차세대 공격수로 성장을 기대할만 하다.

골키퍼 이준서는 오산고-동국대를 거쳐 올해 대전에 입단하게 됐다. 2020시즌 동국대의 춘계 대학 연맹전, 추계 대학 연맹전 우승,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로 추계연맹전 골키퍼상, U리그 왕중왕전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K리그 다수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을 만큼 대학부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받던 선수이다. 판단력, 민첩성, 위치 선정 등 골키퍼가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빌드업 능력 또한 우수하다. 프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을 이끌 차세대 골키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수는 풍생고와 배재대학교를 거쳐 2013년 대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 시티즌), 고양FC, 청주FC, 시흥FC에서 두루 활약했다. 민첩성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패싱 능력, 조합 플레이, 침투 패스 등에서 장점을 보유했다.

대전은 공격수, 미드필더, 골키퍼 부문에서 전방위적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과 동시에 구단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선수를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은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체력 강화, 팀워크 향상에 중점을 두고 1차 거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28일 제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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