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구·경북권 대학 졸업식 비대면·축소·연기

최수호 입력 2021. 1. 28. 16:36 수정 2021. 1. 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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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소규모 졸업식을 계획하거나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구대는 다음 달 19일 '랜선 졸업식'을 한다.

포항공대(포스텍)는 다음 달 5일로 예정한 졸업식을 5월로 연기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학생 다수가 몰리는 졸업식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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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랜선 졸업식..포항공대는 5월로 연기
온라인 학위수여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소규모 졸업식을 계획하거나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구대는 다음 달 19일 '랜선 졸업식'을 한다.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해 총장 축하 영상 등을 상영하고 졸업생들이 재학 중 함께 찍은 사진과 서로에게 전하는 축하 메시지를 공유한다.

계명대는 다음 달 18일 단과대별로 학생대표, 수상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졸업식을 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의 경우 20개 학과 가운데 5개 학과만 다음 달 5일 개별 졸업 행사를 한다.

학과별 행사에도 일부 졸업생만 참석하고 개별적으로 졸업장을 찾아가도록 했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총장 축사를 홈페이지에 올리고 졸업식을 학과별로 하도록 했지만, 방역 상황과 졸업생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행사를 하지 않는 학과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포항공대(포스텍)는 다음 달 5일로 예정한 졸업식을 5월로 연기했다.

당초 졸업 예정일에 맞춰 미리 졸업장을 나눠주지만, 졸업생 요구에 따라 다수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5월 졸업식에 참석할 수 없는 학생들이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음 달 4∼10일 캠퍼스 곳곳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스텍 관계자는 "야외에서 거리두기를 하며 졸업식을 할 수 있는 환경 등을 고려해 5월로 졸업식을 연기했다"며 "세부 방안은 좀 더 있어야 나올 것이다"고 전했다.

아직 졸업식 개최 방식을 정하지 못한 곳도 다수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학생 다수가 몰리는 졸업식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여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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