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로켓 누리호, 발사 전 마지막 관문 '엔진 종합연소시험'서 안전성 확인

김윤수 기자 입력 2021. 1.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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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발사체(로켓) 누리호가 오는 10월 발사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1단 엔진 종합연소시험'에서 엔진의 안전성을 일부 검증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3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의 1차 종합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0초, 오는 3월에 127초간 시험해 엔진의 안전성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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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4기, 하나처럼 작동하지 않으면 폭발 위험
추가 시험까지 성공해야 10월 발사 무리 없어

28일 오후 3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 엔진 4기의 종합연소시험이 30초간 진행됐다. /항우연 제공

국산 발사체(로켓) 누리호가 오는 10월 발사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1단 엔진 종합연소시험’에서 엔진의 안전성을 일부 검증했다. 오는 3월 추가 시험까지 무사히 마친다면 현재 계획에 차질 없이 발사될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8일 오후 3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1단의 1차 종합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75톤(t)급 엔진 4기를 묶은 300t급 엔진을 1단에 탑재했다. 연소시험은 엔진에 연료를 넣고 불을 붙여 제대로 연소되고 추진력을 내뿜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그중 종합연소시험은 개별 엔진 4기가 하나처럼 동시에 불이 붙고 같은 온도와 압력을 유지해 같은 추진력을 내는지를 검증하는 시험이다. 4개의 추진력이 불균형해질 경우 원하는 추진력을 내지 못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생긴다. 발사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마지막 안전성 검증 단계인 셈이다.

누리호의 엔진 연료가 모두 연소되는 데는 약 127초가 걸린다. 이날 항우연은 우선 30초간의 연소를 통해 안전성을 일부 확인했다. 다음 달 100초, 오는 3월에 127초간 시험해 엔진의 안전성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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