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산업 협력에 '디지털 K-뉴딜'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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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한-우즈벡 디지털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측의 관심이 크고,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디지털헬스케어, 전자무역, 친환경농기계 부문 뿐 아니라 스마트·그린 팩토리 분야의 협력사업 모델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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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한-우즈벡 디지털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화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
이번 MOU는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지능형 농기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자무역 등 디지털뉴딜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협력, 국제개발협력(ODA), 정보교환 등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측의 관심이 크고, 우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디지털헬스케어, 전자무역, 친환경농기계 부문 뿐 아니라 스마트·그린 팩토리 분야의 협력사업 모델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정상순방 당시 진행됐던 원격의료 시연과 디지털 헬스·전자무역 협력 논의를 계기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국제협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MOU는 신북방지역의 핵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향후 양국은 정부간(G2G) 협력 채널인 무역경제공동위원회와 워킹그룹 등을 통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설비·기술 수출을 연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현장 기술지도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뿐 아니라 신북방 지역 디지털 시장 전반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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