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매일 학교 가는데 교사는 3분기 백신 접종

정지형 기자 입력 2021. 1.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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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종사자는 오는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2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서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 접종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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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3분기 예정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교육당국이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종사자는 오는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28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에서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 접종 대상으로 분류됐다.

성인 만성질환자,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등을 비롯해 18세 이상 성인은 3분기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여기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도 3분기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종사자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분기 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종사자와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 백신 접종을 받는다.

앞서 일부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는 1학기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맞춰 보건교사와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방역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학생과 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직원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전날(27일) 백신 접종 관련 별도 입장문을 내고 보건교사·돌봄전담사 등과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당 교육종사자도 반드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종사자가 3분기 접종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사실상 등교 확대에 맞춰 교직원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백신 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접종을 조기에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된 예방접종 순서를 기준으로 판단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백신 물량별 접종 순서, 접종대상자를 조정해서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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