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 2000억 돌파

임대환 기자 2021. 1.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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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매출 2000억 원대를 올리며 가정간편식(HMR)의 주요 제품으로 부상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 요리가 지난해 2000억 원대의 '메가 제품'으로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 2600억 원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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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만두에 이어 세 번째 ‘메가 제품’ 등극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매출 2000억 원대를 올리며 가정간편식(HMR)의 주요 제품으로 부상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 요리가 지난해 2000억 원대의 ‘메가 제품’으로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HMR 중 매출 2000억 원 이상인 메가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은 햇반과 비비고 만두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 요리는 출시 첫해 매출 140억 원을 시작으로, 2017년 860억 원, 2018년 1280억 원, 2019년 1670억 원, 지난해 218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된 분량만 1억 봉 이상으로, 이는 국민 1인당 두 그릇 이상을 먹은 것과 같다.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한 가구 수의 비중)에서도 최근 1년 기준(2019년 10월∼2020년 9월)으로 51.8%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5.6%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중 초등자녀 가구와 중고등자녀 가구 침투율은 각각 62.8%, 61.3%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자녀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하고 시간 활용도도 높이는 ‘필수 집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성과가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 편의성과 더불어 다양한 메뉴 라인업 등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은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 대비 3배로 뛰었고, 수출 대상국도 미국·일본·중국·대만·인도·파라과이 등까지 모두 40여 개국으로 늘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올해는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넓혀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30%가량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 2600억 원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 요리가 ‘국민 집밥’ 대표 제품으로 HMR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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