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덕에..애플, 삼성·화웨이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1위로

이정훈 입력 2021. 1. 28. 16:19 수정 2021. 1.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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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가 역대 아이폰 가운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애플이 지난해 4분기(10~12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테크놀러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이날 국제 리서치업체인 IDC를 인용, 작년 4분기에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901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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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4분기 아이폰 출하 9010만대 추산..전년비 22% 늘어
삼성전자 6.2% 는 7390만대, 화웨이는 42.4% 급감 3230만대
카날리스도 애플 8180만, 삼성 6200만, 샤오미 4340만 추산
올해 연간 판매량도 애플 1위 전망..삼성·샤오미 뒤이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이폰12’가 역대 아이폰 가운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애플이 지난해 4분기(10~12월)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테크놀러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이날 국제 리서치업체인 IDC를 인용, 작년 4분기에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9010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2%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3.4%까지 올라갔다. 특히 아이폰은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범중화권 시장에서 57%에 이르는 판매량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발표한 4분기(애플 회계기준 상 2021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어난 656억달러(약 73조원)로 역대 최대치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57% 뛰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열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아이폰12`는 4분기 중 아이폰 판매량 중 5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6.2% 증가한 7390만대에 그쳤다.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3230만대로 42.4%나 급감했다.

이날 마켓리서치업체인 카날리스도 작년 4분기에 애플이 총 818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아이폰 분기 판매량 신기록이다. 아이폰 가운데 첫 5세대(5G)인 아이폰12 판매 호조 덕이었다. 또다른 리서치업체인 카운터포인트 역시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819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었다고 추산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시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62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줄었다. 화웨이는 판매량이 41%나 급감했고, 그 덕에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는 4340만대로 31% 성장했다.

앰버 리우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선진국시장에서의 비중이 높고 모바일 사업자 판매채널을 잘 활용하는 등 5G폰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포지셔닝을 더 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화웨이는 대부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극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날리스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을 전년대비 2% 정도 감소한 3억596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애플이 1위를 차지하면서 삼성전자와 샤오미가 2위와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12 덕에 애플의 분기 매출은 역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소비가 살아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까지 이뤄지면서 서서히 스마트폰시장도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IDC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5G폰 판매에서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5G폰 채택이 늘어나도록 하는데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품사인 무라타 매뉴팩처링과 칩 업체인 미디어텍도 이날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가운데 5G폰이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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