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 기록
김준 선임기자 2021. 1. 28. 16:12
[경향신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7%와 22.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조6764억원, 영업이익은 7023억원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6%와 10.7%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전동화 부품 판매 확대와 비상 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으로 4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모듈과 핵심부품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8조8015억원과 30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와 88%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이 전년에 비해 46.5% 증가하며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최초로 전동화 부품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동화 사업 부문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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