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조민 피부과 신청 안 했다는 조국, 말장난에 화난다"

박가영 기자 2021. 1.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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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8일 딸 조민씨가 피부과 인턴에 지원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국민들을 비웃는 듯한 말장난에 화가 난다"고 비난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고 부인했지만, 조씨가 지원한 인턴은 전공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채 1년간 2~4주 단위로 과를 순환하며 수련을 마치고 전공을 선택하며, 전공의 시험 후 레지던트로서 전공과목을 수련하게 되므로 현재는 과를 지망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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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28일 딸 조민씨가 피부과 인턴에 지원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국민들을 비웃는 듯한 말장난에 화가 난다"고 비난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은 '제 딸은 인턴 지원 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고 부인했지만, 조씨가 지원한 인턴은 전공과목이 정해지지 않은 채 1년간 2~4주 단위로 과를 순환하며 수련을 마치고 전공을 선택하며, 전공의 시험 후 레지던트로서 전공과목을 수련하게 되므로 현재는 과를 지망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박 부대변인은 "인턴 수련 후 피부과에 레지던트 지원이 가능함에도 해당 내용을 모르는 국민들을 비웃는 듯한 말장난에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박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은 예상에서 한 치도 벗어나질 않는다"며 "조씨가 지원했다고 알려진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은 문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정기현 원장이 있는 곳으로, 마침 레지던트 전체 정원을 4명 더 늘렸다. 비교적 인턴 및 레지던트 숫자가 적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서는 대폭 증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부에서는 '별도 정원' 명목으로 정원을 늘렸는데, 공공의료 수행 기관에 정책적 목적 달성을 위하여 추가로 배정하는 인원이라는 설명이 있지만 미리 정원을 늘려놓아 명분을 만드는 듯한 누구를 위한 '별도 정원'인지 안 봐도 알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을 어찌 설명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박 부 대변인은 "민생과 관련된 정책들은 죄다 헛발질에 정부와 여당 인사들끼리 서로 다른 목소리 내며 다투기 바쁜데 국민 공분 사는 일에는 하나의 팀이 되어 호흡이 척척 맞는다"며 "국민의 분노를 지켜보면서도 잘못되고 있는 일들을 막지 않고 떳떳하게 방조하고 있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도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동안 '(내) 사람이 먼저다'를 똑똑히 보여주면서 다방면에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문 정권 및 여당에게 양심을 기대한 것이 부끄럽고 국민께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은 허위 스펙의 가짜 의전원 졸업생 조민을 굳이 의사로 만들어주는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애초에 차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씨는 지난 27일 치러진 국립중앙의료원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면접에 참여했다. 이번 면접에는 총 15명이 참여했고 9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29일 오후 1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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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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