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해" 출근 않고 자고 일어났더니 '22억 복권 당첨'

유영규 기자 2021. 1.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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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아침 출근 길에 차를 몰다 사슴을 치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날 저녁 200만 달러(약 22억3천만 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27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서니 다워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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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사슴 친 美 남성의 '전화위복'..저녁에 22억 복권 당첨

미국의 한 남성이 아침 출근 길에 차를 몰다 사슴을 치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날 저녁 200만 달러(약 22억3천만 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27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서니 다워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었습니다.

사슴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워는 아침부터 차량 사고로 동물을 다치게 한데다 새차마저 부서져 불길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그는 운이 나쁜 하루라고 생각하며 출근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같은 날 저녁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복권 여러 장이 생각나 몸을 일으켰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복권을 들여다 본 다워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앞자리 5개 숫자를 모두 맞춘 것입니다.

이 복권의 당첨 확률은 무려 1천260만 분의 1이었습니다.

그는 또 원래 복권 당첨금이 100만 달러(11억 원)였으나 당첨금의 2배를 받는 복권을 구입한 덕에 더 큰 횡재를 했습니다.

그가 지난 25일 세금을 제외하고 수령한 당첨금은 140만 달러(약 15억6천5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다워는 "기분이 너무 좋다. 부모님의 집을 고쳐드리고 사슴에 부딪혀 망가진 차도 수리할 생각"이라며 나머지는 저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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